일상

순천 중화반점에서 쟁반짜장 + 탕수육을 시켜먹었다

희돈이 2021. 3. 20. 22:24

안녕하세요~ 희돈입니다 어제 자기 전에 영상에서 꼬마애가 짜장면을 맛있게

먹는 영상을 보았는데 너무 잘 먹어서 내일 시켜먹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잠이 들었는데요 정말 눈 뜨자마자 짜장면 생각나서 바로 주문을 했습니다

여기저기 뒤적거리다가 새로운곳을 먹어 보자는 마음으로 찾아보았는데

중화반점이라고 쟁반짜장이 맛있어 보여서 주문을 하였습니다

탕수육+쟁반짜장 세트로 24000원으로 배달료 2000원을 포함하여 26000원이

나왔습니다ㅎㅎ 역시 짜장면집이라서 그런지 배달이 30분 이내에 왔던 것 

같습니다ㅎㅎ 엄청 빠르죠 늦잠 자고 일어나자마자 짜장면 먹는 삶은 참

행복합니다

 

흐음 오랜만에 주문해서 가물가물한데 원래 탕수육 시키면 군만두가 안 왔나요

헷갈리네요 만두가 없어서 조금 당황했었습니다 단무지랑 양파도 뭔가 휑한

느낌이랄까 뭔가 봤을 때 단출하다는 생각을 처음에 했었습니다

 

쟁반짜장입니다ㅎㅎ 면은 얇아서 제 스타일이었어요 그리고 면 양이 진짜

엄청나서 당황할 정도였습니다 근데 새우가 4개밖에 없더라고요ㅜ 오징어,

고기도 별로 없고 대신에 간짜장 같이 양파는 엄청 많았습니다 그래서 적당히

맛있으면 말아야지 했는데 대박 맛있어서 더 고민이 되었습니다 진짜 한입 

먹자마자 맛있음과 동시에 안타까움이 공존하더라고요 해물 쟁반짜장이 없어서

그냥 쟁반짜장을 주문을 했는데 역대 먹었던 쟁반짜장 중에서 이렇게 해물이

없는 건 처음이라서 당황했는데 또 반대로 역대 먹었던 쟁반짜장 중에서 2위

안에 들어갈 정도로 맛있어서 당황스러웠습니다ㅎㅎ 

 

그래도 둘이서 쟁반짜장 먹으면 작게 한 그릇 정도 남겨놓고 거의 다 먹긴 하는데

이번에는 아무리 먹어도 줄지가 않아서 절반 정도밖에 못 먹었습니다..!

되게 웃긴 게 해물은 적지만 면은 과하다 할 정도로 많아서 당황의 연속이었네요 

약간 매콤한 맛이 돌면서 제 입맛에는 맞았습니다 

 

이번에는 탕수육이네요 쟁반짜장 먹고 너무 맛있어서 좋았는데 탕수육은 어쩔지

소스를 찍지 않고 그냥 한번 먹어보았는데 웬걸 탕수육도 왜 이렇게 맛있는 거죠

탕수육 자체가 맛있어서 소스를 찍을 필요가 없을 정도였어요 바삭하고 요즘

찹쌀 탕수육 같은 게 많이 나와서 고기도 크고 튀김옷이 두툼한데 그건 먹을 때

간이 약하고 뭔가 질긴 느낌이 들었었는데 중화반점 탕수육은 튀김옷이랑

고기랑 착 달라붙어있고 엄청 바삭해서 맛있었습니다 소스는 흔한 탕수육 소스

여서 찍어 먹어도 맛있는 탕수육이었습니다 

 

쟁반짜장이랑 탕수육 둘 다 맛있을 줄이야 처음 주문해서 반신반의했는데

이렇게 대성공을 할 줄이야 쟁반짜장은 면양이 엄청나서 해물을 조금 늘리고

면을 줄였어도 좋았을 거라는 생각을 조금 해보았습니다ㅎㅎ 그거 빼곤 

맛도 엄청 맛있고 바삭하고 맛있어서 잘 선택한 것 같습니다 순천 중화반점

엄청 맛있어요 여러분 한번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