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칼칼한 닭 칼국수 한그릇 하고 가세요~

희돈이 2021. 2. 17. 16:47

안녕하세요~ 희돈입니다~

요즘 날씨가 다시 쌀쌀해지고 눈이 내리고 있네요

다시 한파가 온다는데 빨리 지나갔으면 하는 마음이에요ㅎㅎ

오늘도 자취생은 열심히 밥을 지어먹고 삽니다~

뚠뚠~ 오늘은 무얼 만들었냐~ 뚠뚠~ 바로 시원 칼칼한 닭 칼국수입니다!!

집에 칼국수 면이 남아서 해치워야 하는데 어떻게 해치울까 고민하다 닭 육수에 넣어 먹고 싶어서

마트에서 닭을 사 와 칼국수를 만들었는데 어째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것 같은 마음이 드네요?ㅎㅎ

 

괜찮아요 먹는 데는 진심이어서 하나를 먹더라도 온 정성을 다해서 맛있는 것만 먹자는 생각이기

때문에 열심히 만들어 보았습니다ㅎㅎ 백종원 님 요리를 보고 약간 응용을 하였습니다~

그럼 시작해볼까요~?

 

<재료>

닭 (부위나, 크기는 원하시는 만큼 하시면 되지만 닭기름이 필요하기 때문에 퍽퍽 살만 있으시면 안 돼요~)

대파, 고추 3개, 양파, 소금, 후추입니다ㅎㅎ

백종원 님은 송이버섯과 감자도 넣으셨는데 재료가 없어서 저는 단출하게 만들어 보았어요ㅎㅎ

 

근처 마트에서 산 닭봉인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퍽퍽 살을 안 좋아하고 닭봉이 많은 게 좋아서 닭 한 마리

대신 닭봉을 샀어요 닭기름은 충분히 날 것 같아요 닭 한 마리를 사셔도 많이 안들어가도 되니 절반

정도만 사용하시면 돼요 저는 2인 기준이니 4인 기준이시면 닭한마리를 다 넣으시면 되겠네요ㅎㅎ

 

1. 흐르는 물에 손질된 닭을 깨끗이 씻어줍니다~ 내장이나 불순물을 제거 해주시면 돼요

닭봉이 11개가 들어있네요 닭볶음탕은 한번 데쳐서 사용하지만 닭칼국수는 바로 사용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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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깨끗히 씻긴 닭은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중불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줍니다

닭기름이 따로 나오기 때문에 기름을 많이 두룰 필요도 없어요 뒤집어서 똑같이 충분히 노릇노릇하게

구워 주세요

 

3. 충분히 구워진 것 같으면 물 8~10컵을 넣어 주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국물이 많은걸 좋아하기 때문에 10컵 정도는 넣었습니다

 

4. 끓기 기다리는 동안 양파 1개를 채 썰어주시고, 고추 3개를 어슷 썰어주세요

대파는 많을수록 좋아서 냉동된 대파를 한주먹 크게 준비하였습니다

 

 5. 끓기 시작하면 미리 준비된 양파, 고추, 대파 투하해주세요!

그다음 바로 소금 한 스푼, 후추 한 바퀴 크게 둘러서 간을 해주었답니다ㅎㅎ

 

6. 미리 가지고 있던 생생 칼국수 면 전분끼를 없애주기 위해 흐르는 물에 한가닥씩 풀어 줍니다

그다음 끓고 있는 국에 마지막으로 면을 넣어 주시는데 세게 면을 풀어주면 면 가닥이 

끊기기 때문에 마지막에 면이 익을 때 살살 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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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계란을 풀어주긴 했지만 안 넣으셔도 상관없어요~

그렇게 완성된 시원 칼칼한 닭 칼국수입니다~ 김치와 싸 먹으면 끝이에요ㅎㅎ

따뜻하고 구수하고 그러네요ㅎㅎ 면보다 닭이 많은 게 웃겼습니다ㅎㅎ

결국 닭을 먹고 싶어서 그런 것 같아요ㅎㅎ 여러분도 뜨끈하고 맛있는 저녁 드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