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순천 난다고래에서 대창 곱도리탕 주문을 하였습니다

희돈이 2021. 3. 4. 20:24

안녕하세요~ 희돈입니다~

어젯밤 야식이 먹고 싶어서 고민하던 중 갑자기 대창이 먹고 싶었는데 마침 예전에

대창 곱도리탕을 보고 기억해놨다가 나중에 먹어봐야지 했는데 드디어 주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난다 고래에 대창 곱도리탕인데요~다른 대표 메뉴로는 닭 한 마리

칼국수, 대창구이 치즈 떡볶이, 밀푀유 나베,불난 신 닭발이 있었습니다 그중에 저는

기본으로 뼈가 있는걸 주문을 넣었고 주먹밥이나 음료를 추가하지 않았어요 가격이 꽤

있어서 참았습니다 기본 29900원에 배달 팁 2000원 포함해서 31900원이 나왔고 배달은

40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ㅎㅎ

 

그렇게 기다리던 대창 곱도리탕이 나왔습니다~ 마요네즈, 쌈무, 옥수수콘이 같이 왔는데요

쌈무가 알싸 하니 맛있더라고요~ 마요네즈는 대창을 찍어먹으면 되는 거겠죠?

 

가까이서 보면 대창이 닭볶음탕 위에 올려져 있네요 같이 섞여 나오는 게 아니라 제가 

직접 섞어 먹거나, 찍어먹으면 될 것 같아요 파채도 같이 와서 대창이랑 싸 먹었습니다

닭볶음탕 위에 올려져 있는 대창을 그냥 먹어 봤을 때는 밑간이 안되어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양념에 섞어먹으면 맞겠다 싶어서 골고루 섞어서 먹었을 때 간이 딱 맞았습니다!

 

뒤적뒤적해보면 닭다리가 나오는데 닭다리 사이즈가 커서 가격이 비싸다는 생각이 조금

덜 들더라고요 그럼 반마리겠거니 했는데 나중에 먹다가 닭다리가 하나 더 나와서 그때

한 마리가 다 들어간 거였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ㅎㅎ 닭고기 사이즈가 진짜 어마어마 

하게 컸어요! 

 

탱탱한 대창 소스에 찍어 먹기도 하고, 파채에 싸서 먹기도 하고 밥에 김치에 같이 올려

먹기도 하고 참 맛있네요 대창 곱도리탕에서 봤을 때 대창 양은 좀 적었지만 닭볶음탕 양

이 많아서 비율이 맞다고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창이 더 맛있어서 닭 양이 

조금 적더라도 대창이 더 많이 들어갔었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아쉬운 마음이 살짝 들어

네요ㅎㅎ 닭볶음탕도 그렇다고 맛없는 게 아니라 매~콤하고 달콤하니 밥에 비벼먹기

참 좋았어요

파채가 약간 눅눅해져서 따로 포장되어서 왔었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생각을 잠깐 들어

습니다 고기들이 뜨거워서 그런지 많이 흐물거리더라고요ㅜ 둘이서 먹었는데 대창은 

순식간에 사라졌고 닭은 반마리 정도 남기고 배가 불렀습니다ㅎㅎ 그래서 다음날 

점심에 소스로 볶음밥을 해서 김가루를 뿌리고 닭 반마리는 따로 데워서 밥이랑 같이

얹어 먹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ㅎㅎ 남기는 거 하나 없이 다 먹어서 좋았네요

 

추가 선택에 대창 추가란이 있었으면 추가를 해서라도 더 먹었을 텐데 없어서 기본만

먹었네요 맛있으니까 한번 생각해 보심이 어떠세요..? 맵기는 붉닭볶음면 정도로 

매콤하고 맵 기선택은 아쉽게 없으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맛집으로 또 하나 추가해야

겠네요 여러분도 드셔 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