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응급실 국물 떡볶이 닭볶음탕 '중상'맛으로 맛있게 밥먹기

희돈이 2021. 2. 4. 23:21

안녕하세요~ 희돈입니다~

집에서 눈 뜨자마자 밥 먹고 쿠키를 구웠는데 시간이 벌써 저녁시간이 되어 버렸네요!

집도 난장판이고, 밥을 할 기력이 없어서 오늘은 배달시켜 먹기로 했어요

고민도 안 하고 바로 응급실 국물 떡볶이에서 파는 닭볶음탕인데요! 

정말 강추입니다 오죽하면 떡볶이집인데 닭볶음탕을 찾아서 시켜먹겠어요ㅎㅎ

닭볶음탕 전문점을 내팽겨 치고 항상 주문하는 응급실 국물 떡볶이에서 닭볶음탕을 시켜먹습니다

그렇게 배달의 민족에서 닭볶음탕 기본 한 개 22000원 배달비 4000원 포함 26000원입니다

조금 비싼 것 같은 기분이 있긴 해요..

하지만 그 맛을 아는 저는 결국 주문을 합니다

배달은 40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포장을 뜯으면 딱 이렇게 옵니다 

떡볶이집이어서 그런지 밥을 안 주시더라고요

처음에는 단무지와 함께 단출하게 와서 깜빡하신 줄 알았는데 원래 밥 없이 닭만 오는 거더라고요

그래서 그게 좀 아쉬워요 밥이랑 같이 먹어야 하는 음식인데.. 밥 포함이 안되어 있다니..

집에 있는 밥으로 항상 대체를 합니다

 

새빨간 닭볶음탕입니다 보기만 해도 다시 입에서 침이 고이네요ㅎㅎ

 

저는 토핑 추가 없이 '중상'맛으로 주문을 하였습니다

맛 선택에서는 부상 맛★★, 중상 맛★★★, 혼수상태 맛★★★★, 사망 맛★★★★★이 맵기 표현으로 있습니다ㅎㅎ

맛 선택이 되게 귀여우면서 무서운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혼수상태 맛은 어떨지 궁금하네요ㅎㅎㅎ

아직은 무서워서 혼수상태까지는 못 가봤지만 좀 더 적응이 되면 도전해보고 싶어요

 

토핑도 추가 선택을 하실 수 있어요

기본으로 넓적 당면이 나오긴 하는데 추가로 당면을 넣으실 수 있고, 고구마 떡, 수제비, 만두, 계란, 어묵, 

메추리알, 단무지 등 2번씩 추가하기도 있습니다ㅎㅎ

 

 

넓적 당면을 개인적으로 잘 안 먹는데 신기하게도 응급실에서 파는 닭볶음탕 넓적 당면은

간이 베여있고 맛있어요ㅎㅎ 감자 역시 간이 제대로 베여있고 포슬포슬 하니 맛있습니다

일반 닭볶음탕 보다 좀 더 자극적이고 매콤한 맛이 커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데

저는 아직까지 이런 맛이 좋습니다ㅎㅎ 끝나고 아이스크림 먹으면 끝입니다ㅎㅎ

 

닭 사이즈도 작지도 크지도 않은 적당한 사이즈예요ㅎㅎ

항상 닭다리 먼저 맛을 보는데 여러분도 그러신가요?

퍽퍽 살 vs 부드러운 살 저는 퍽퍽 살 먹는 사람이 좋아요 옆에 두고 싶어요 마음껏 부드러운 살을 

먹을 수 있어서요ㅎㅎ

 

양념에 밥을 비비고 한술 떠서 그 위에 닭고기를 올려주세요

그다음 심호흡하고 한입에 먹어 줍니다ㅎㅎ

거기에 김치를 올려 먹거나 김에 싸 먹어도 맛있어요ㅎㅎ 부상 맛은 아마 우리가 생각하는 기본

닭볶음탕일 텐데 중상 맛은 약간 위에게 미안할 것 같은 마음이 드는 맵기예요

오늘은 오래간만에 밥 두 공기를 먹었습니다 남은 국물이랑 고기는 김가루 넣고 볶음밥을 할 예정이에요

버릴 것 없이 맛있는 응급실 국물 떡볶이 닭볶음탕이었어요

여러분도 닭볶음탕이 생각나시면 한번 드셔보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